인천외국어고등학교가 인공지능(AI) 코딩교육을 통해 미래지향적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8일 인천외고에 따르면 올해 교육핵심 프로그램으로 ‘AI 블록코딩 교육콘텐츠를 통한 머신러닝 체험’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CORE(Coding, Reading, Eco-friending) 교육의 한 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인천외고에 입학한 신입생들은 교과 174학점과 창의적체험활동 18학점 등 192학점만 이수하면 졸업을 할 수 있도록 바뀐 교육과정을 적용 받는다. 이른바 고교학점제의 출발이다. 현재 2~3학년 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교과 180단위와 창의적체험활동 24단위 등 모두 204단위를 이수해야 한다.
이 때문에 신입생들은 2~3학년보다 매학기 교과 1단위와 창의적체험활동 1단위 등 2단위의 수업량 적정화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인천외고는 강원대학교 공과대학내 연구소를 두고 있는 ‘로보그램 인공지능 로봇 연구소’와 제휴, 1년 동안 매주 2시간 총 36시간의 코딩 교육을 1학년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인천외고는 외국어 능력에 코딩의 능력을 더한 학생들을 배출, 이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디지털 시대 주인공으로 우리 미래를 선도하도록 인재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기동 인천외고 교장은 “이미 코로나19 기간에 전국 최초로 원격수업을 하며 모범적으로 이겨냈다”며 “이제는 전국 최초의 코딩 수업을 통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 앞으로도 앞서가는 교육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출처: 경기일보 - http://www.kyeonggi.com/article/20230308580368